(X Elite 스티커는 허전하길래 따로 구해서 붙임)
슾갤에서 서팔 나오기 전에 미니PC라는걸 접해서 님들 다 쓰는 서팔 대신에 서칠을 지금도 메인으로 쓰고 있어
이거 몇 달 써보니까 드는 생각 짧게 남겨보려고 함
- 생각 이상으로 더 작아서 좋다
젤 위에 있는 SER7 사진 옆에 있는건 WD My Book이라고 3.5인치 외장하드인데 데스크탑 하드디스크보다 미니PC가 더 작더라
서칠에 모드킷 붙여놔서 조금 뚱뚱해졌지만 그래도 작아서 공간 활용에 좋다는 생각이 들어
서칠 사기 전에는 노트북을 시즈모드로 썼는데 이걸 클램쉘로 쓰자니 전원 키는게 불편해서 저렇게 그냥 세워두니까 가뜩이나 작은 방이 더 답답해지지
그런데 미니PC로 바꾸고 구석에 박아두고 배치 조금 바꾸니 덜 답답해보이더라고. 여기서 일단 만족해.
- 7840HS도 성능은 꽤 괜찮은 듯
미니PC를 산 이상 대단한 작업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상적으로 쓰는 프로그램에서 버벅임을 느끼고 그러진 않더라
게임을 제외하고 쓰는 프로그램 중에 가장 무거운 프로그램이 음원 변환기 (xrecode)랑 최적화 엉망인 iTunes 정도인데 이전에 사용하던 R5-5500U, i7-8750H보다 빨라서 만족해
앱플레이어도 전에 쓰던 5500U보다 더 빠릿하게 동작해서 마음에 들어. 다클라 쓰는 헤비 환경이 아니라서 크게 느린걸 체감하지는 못했음
- 780M iGPU도 생각보단 쓸만한 듯
일단 AV1 가속 지원하니까 유튜브 보는데 문제는 당연히 없고 게임도 대충은 돌아간다는 점에서 살짝 놀라웠어
AAA 게임을 했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지만 하는 게임은 PC클라 있는 폰겜 정도라 만족해
젠레스 존 제로 (1440p, 수직 동기화 켠 60프레임, 렌더링 스케일 1.0, 안티 앨리어싱 TAA)에서 스킬 이펙트 화려하게 터지면 이렇게 프레임이 바닥으로 박히지만
평소에 스토리 진행할 때나 스킬 화려하게 안터지면 4-50프레임은 나와서 그럭저럭 돌리고 있어
물론 FHD나 900p로 내리고 쓰면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평균 30프레임만 넘기면 게임하는데 문제 없다는 지론으로 고수 중
그런데 모니터가 4K라서 4K도 되나 봤더니 렌더링 0.8배로 하고 돌려도 이건 힘들겠더라
명조는 FHD 중옵 정도로 돌리는데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함. 애초에 최소사양이 GTX 1060이라 780M으로 돌리기 부담스러운 게임이긴 해.
그래도 게임하는데 무리가 있냐고 하면 못할 정도는 아니라서 대충 돌리는 중
지금 하는 게임 두 개 밖에 없어서 나머진 모르겠지만 예전 같았으면 외장 그래픽 필요한 게임들이 내장으로도 돌아가는 것이 마음에 듬
그리고 사일런트 모드로 두고 터보 부스터 끄고 쓰니까 게임 돌려도 70도 넘어가지 않아서 온도도 생각보단 괜찮은 편
밸런스로 놓고도 써봤는데 소음이랑 온도 잃는 것에 비해 성능에 유의미한 차이가 안 느껴져서 그냥 사일런트로 쓰는 중
SER7의 단점은 샀을 당시에는 뽑기 운 조금 있는거랑 독자규격 마그네틱 DC전원 쓰는게 지적할 수 있는 단점이었는데 지금은 SER8이라는 완벽한 상위호환이 나온게 단점이네
얘도 모드킷 달아주면 소음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는데 서팔은 소음이 이거보다 더 작고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니 나도 지금 사라면 서팔을 샀을듯
애지간히 오래 전에 샀으면 이용료라 치고 팔고 넘어가기라도 할텐데 3월 말 거의 끝물에 서칠을 사서 물린 탓에 스트릭스 포인트 나오기 전까지 계속 안고 가려고 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pc&no=7519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리뷰] 서팔갤에 서칠 간단 사용기
![]() | CAD-Kim | 2025.03.21 | 2 |